아티스트 마영신 작가가 좋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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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웹툰에서 18년 뽀삐라는 작품을 통해 마영신 작가를 알게 되었다
요즘에는 아티스트라는 작품을 연재하고 있는데 
이 작품이 정말 재미있다.

왜냐하면 나 역시 홍대 음악가 시절이 있었고
아티스트에 나오는 등장인물과 유사한 사람들을 많이
만나보았기 때문이다.



솔직히 나 또한 다른 어떤 사람들에게 그중에 한 명의
인물처럼 비추어졌을지 모른다고 생각하니 
창피하기도 하다

아티스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 개성이 강한데
하나같이 일찍 뜨지 못했고 40이 넘은 나이에다가
결혼 생활에 실패하거나 결혼조차 하지 못했다.





마영신의 아티스트를 보다 보면 참 찌질한 장면이
많이 나오는데 참 나도 서서히 40이 보이기
시작하는데 저렇게 나이먹고 싶지는 않다는
생각이 든다.

마영신 작가는 다소 진지해질 수 있는 소재를
적절하게 유머스럽게 표현하기도 하고 
독자들에게 한 번쯤 생각해볼 만한 주제를
다루는 것 같다. 캐릭터들이 예쁘지도 잘생기지도
않았지만 그런 면 때문에 매주 화요일이 기다려지는 것 같다.



마영신 작가의 작품을 전부다 구매해 볼 생각인데
지금은 E book으로 출판되기를 바라고 있다.
만화책을 많이 모아보고 몽땅 버려본 기억이 있어서
집이 깨끗한 상태가 좋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.

아무튼 마영신 작가와 같은 솔직한 사람 냄새나는 이야기를
전하는 작가가 많아졌으면 좋겠다.